오늘 아침에는 반짝 영하권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찬 바람이 불며 서울의 체감 온도가 영하 7도 가까이 뚝 떨어졌는데요.
다행히 낮부터는 기온이 크게 올라 예년보다 온화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다만, 추위가 주춤하는 사이 불청객 미세먼지가 말썽을 부리겠습니다.
현재 서울 등 수도권 지방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이니까요,
외출 시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 먼지만 아니라면, 하늘 자체는 대체로 맑겠습니다.
하지만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갇히면서,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점차 짙어지겠고,
내일은 중국발 스모그까지 더해지며 대기 질이 악화하겠습니다.
호흡기 건강 잘 챙기셔야겠습니다.
쌀쌀했던 아침을 뒤로하고, 한낮에는 영상권을 회복하며 어제보다 온화하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6도, 대전 8도, 부산 10도로 예상됩니다.
내일도 예년 기온을 웃돌며 큰 추위 없겠지만,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 동부와 영서에는 비나 눈이 조금 내리겠습니다.
절기 '소한'인 주말부터는 다시 영하권 추위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오전까지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는 짙은 안개가 남아 있는 곳이 많겠습니다.
짙은 안개는 도로를 젖게 만들고, 젖은 도로에는 살얼음이 발생하기 쉬우니까요,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그래픽 : 김현진
YTN 신미림 (shinmr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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